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버블파이터] 다오 배찌의 지하철 습격사건 Day 3. 신촌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다오와 배찌의 서울 지하철 습격사건. 어제는 그 셋째 날로 신촌에 갔습니다. 다함께 그 현장으로 고고! 고고!


오늘도 역삼역에서 출발합니다. 다오는 운동 삼아 계단을 내려가요. 헛둘 헛둘. 매표소 쪽에 산타 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구세군 자선 냄비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반면 게으른 배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요. 이건 뭐 -_- 좌우 공간 없이 딱 맞는군요. 둘이 타는 에스컬레이터를 단숨에 1인용으로 만들어 버리는 배찌의 궁디. 에스컬레이터에 붙어 있는 "두 줄로 서서"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배찌가 먼저 떠나고 다오는 다음 차를 탑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서 ~_~ 보내는 다오는 아쉬워서 손을 모아 보지만 배찌는 이미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있군요. 쳐다도 안 봅니다.







배찌를 보내고 혼자 노는 다오. 광고 모델의 포즈를 따라해 봅니다. 사진 속의 모델 이선균씨는 멋진데, 다오는 몸통은 옆에서 보니 왠지 초코송이 과자가 떠오르네요. 완전 버섯 밑둥이에요. 손담비씨의 팔은 아름다운데 다오는 어디까지 팔이고 어디부터 손인지 구분도 안 가요.






자꾸 이상한 몸짓? 포즈?로 광고를 욕보이자 손담비 광팬인 스탭이 다오를 살해하려고 합니다. 적당히 해라. 미..미안...그만 할게....쏘지마..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하철에 탄 다오. 다행히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옆에 앉아 계시던 시민 두 분께서 흐뭇한 미소로 맞이해 주시네요.





그 시각 배찌는..이러고 있습니다. 참 여성분들께 인기가 많은 배찌에요 ~_~ 크리스마스에 외로우신 남성 분들. 연락 주세요. 배찌 탈 빌려 드립니다. 뭐 이런 모습이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인기만 좋으면 됐죠.





다오와 배찌 둘 다 신촌에 도착했어요. 슬슬 현대백화점 쪽으로 걸어 갑니다. 옆에 어머님이 다오 신발을 흐뭇하게 쳐다 보시네요. '이구 저놈 신발 뜨듯하겄네. 나도 저런 거나 하나 살까.'




다섯 명의 미남 군단과 한 컷. 저런 표정과 옷차림에 버블파이터 총을 들고 있으니..음..어울려요. 근데 다오 앞에 앉아 계신 분과 다오 왼쪽에 서 계신 두 분은 표정이 완전 시크하시네요. 특히 손은 V 사인으로 만들오 놓고도  "나는 전혀 즐겁지 않아. 다만 둘째 손가락과 셋째 손가락이 찌부둥해서 편 것일 뿐"이라는 듯한 표정의 안경 쓰신 분..정말 시크하십니다.





이번엔 커플과 한 컷. 아..커플인지 확인은 안 했습니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수도 있겠죠. 혹시나 커플이 아니시면 이 글을 보는 즉시 댓글로 정정 요청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여자친구/남자친구 분께 들키기 전에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원하시면 사진도 삭제하겠습니다.





닭갈비 집 사장님과도 한 컷. 근데 사장님, 배찌 얼굴 제대로 나왔나요? 팔이 에지간히 길지 않으면 셀카로 배찌 얼굴을 잡기가 만만치 않을 텐데.





이번엔 신촌의 소녀시대로 불리는 분과. 빨간 진을 입으신 걸로 보아 오늘은 Gee로 활동할 때의 패션으로 맞춰 입고 나오신 듯 합니다. 삼선 슬리퍼와 절묘한 조화!





길을 건너가 볼까요~ 절대 차를 막아 서고 교통정리를 하는 게 아닙니다. 좁아서 앞으로는 지나갈 수가 없어서 옆으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미샤 매장에 들어가 직원 분과 한 컷. 다오는 건성 피부라며 수분 크림과 눈가 주름 개선을 위한 아이크림을 추천해 주셨어요. Rharid님 고양이님께서도 다오의 눈가 노화 현상을 지적해 주셨죠..크림 좀 발라야겠습니다.





남자 분들이 참 소녀시대 물총을 좋아하더라구요. 아직까지 미세하게 남아 있을지 모르는 소녀시대의 향취와 온기를 느끼시려는 걸까요? (왜 소녀시대 물총이냐구요? 여기 가 보세요.)





아이리스의 한 장면도 따라해 봤습니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갈게" 왠지 의미심장하네요.




다오 배찌의 지하철 습격사건 셋째 날. 신촌에서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대학로에 갑니다. 오후 세 시 반 쯤부터 다섯 시 사이에 대학로에 가시면 다오와 배찌를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아 그리고 다오와 배찌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시면 넥슨 캐시와 문화상품권을 드리는 이벤트. 참가자가 적어서 지금 상태라면 참가만 하시면 무조건 받으실 수 있습니다. ㅋㅋ 많이들 올려 주세요.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나머지 사진은 flickr에 올려 뒀으니 여기 가서 보세요.)


오늘의 짤방 - 1. 다오의 안타까움.

팔이 조금만 길었어도. 배가 조금만 덜 나왔어도. 손가락이 하나만 있었어도.





오늘의 짤방 2. 뜨거운 아이스 라떼 한 잔 주세요.

주인장, 뜨거~~운 아이스 라떼 한 잔 주시오. 뭐? 아이스가 얼음이란 뜻이라고? 그러니까. 뜨거운 아이스 라떼 한 잔 달라고. 왜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 내가 입 없다고 물로 보는 거야!



댓글 17개:

  1. 은근 재밌게 잘쓴단 말이예요. 이 길로 아예 나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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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ㅋㅋㅋㅋㅋ 근데요.. 배찌 여자 맞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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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도 배찌한테 한 번 안겨보는게 이번 크리스마스 소원...

    제 팔로는 다 끌어안을 수 없는 배가 매우 탐나요. 배배배 배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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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RHARID - 2009/12/24 15:02
    음.....

    음? 모르겠는데요;;; 여자던가? 남자 아닌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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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your에리카 - 2009/12/24 14:51
    제가 못 하는 게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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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바람둥이코알 - 2009/12/24 15:03
    배가 나와서 배찌..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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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RHARID - 2009/12/24 15:02
    늘 남자라고 생각했었었는데...여자일 수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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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라이플 인형이 무척 갖고 싶네요.



    버블파이터 운영자에게 졸라 보세요~



    이벤트 경품으로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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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저는 여자인지라 소녀시대의 체취에는 관심 없지만......

    저 물총 어디서 파나요~~~~~~!!!!!!! 하나 갖고싶어요 ㅠㅠㅠㅠ<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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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스마일 - 2009/12/24 16:10
    역시 비싼 값을 하는 라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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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스파이아 - 2009/12/24 16:34
    저도 팔면 사고 싶다는~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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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다오 눈을 걱정해 주신 건 Rharid님이셨는데 고양이님이라고 잘못 썼네요. 링크 수정하고 본문도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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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추운 날씨에... 채널 1팀 분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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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아 너무도 익숙한 신촌거리 (신촌근처에서 26년을 산 오션고고님) ㅋㅋㅋㅋ 재밌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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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오션고고 - 2009/12/28 15:24
    추운 날씨라 탈 쓰고 움직이기 그나마 좀 괜찮았을 듯. 여름에 했다면....탈 쓰신 분들 살 엄청 빠지셨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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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ㅋㅋ 역시 배찌 너무 귀엽네요.

    한가지 보면서 씁쓸한 점은 넥슨은 신규 게임

    혹은 인기 게임 홍보에만 너무 연연해한다고 해야할까요?

    기존의 비인기 게임은 대부분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업데이트 부재, 운영자의 게임 운영소홀 때문이라고 보는데

    그런 게임들을 다시 살리는 게 새로운 게임을 무작정

    만들어 내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전 게임을 재활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신규 게임에 비해 유저들의 흥미도가 보다 떨어지기에 그 방법을 택하는 것은 알고있으나

    제작진의 수고와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구유저들을 생각한다면

    넥슨이 기존 비인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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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꾼이 - 2009/12/29 02:59
    넵, 그냥 형식 상 하는 말이 아니라 내년부터는 넥슨 전체가 신규 게임 개발 뿐 아니라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에도 힘을 쏟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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